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의 화재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 사이 발생한 화재 사고는 총 155,142건이고 이 중 건축, 구조물에 발생한 화재는 100,377건으로 65%에 육박합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보수와 보강이 필요한데 내화 피복과 방화 구획이 불완전한 건물은 특히 피해가 커, 대규모 보수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수 및 보강 대상을 선정하고 보수 규모를 결정하는 일은 비용을 결정하는 문제이면서 동시에 이 과정은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물 안전을 확보하는 핵심 단계입니다. 이에 따라, 예비 조사, 1차 조사, 2차 조사까지 총 3 단계로 화재를 진단합니다.
먼저, 건물의 구조적∙방화상 특징과 화재 규모를 파악합니다. 이 단계는 예비 조사 단계로 이후 현장에서 화재 규모와 건물을 육안으로 파악하는 1차 조사를 실시합니다. 1차 조사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부재 강도 저하 등은 2차 조사를 통해 파악합니다. 2차 조사는 시험과 분석 단계로 이 단계에서 획득한 자료를 근거로 건축물 피해 정도를 추정하고 건물과 부재 재사용이 가능한지 진단합니다. 이 진단 결과는 복구 계획의 기초 자료로 활용합니다. 조사 절차는 건물 구조물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진단과 조사를 마치면 손상 정도를 추정하여 재사용 가능성을 판단합니다. 판단 기준은 건축물 손상도 A~C 등급과 부재 손상도 I~V 등급에 의거합니다.
건축물 손상도
A |
구조체(가구)에 화재 영향이 없는 경우 |
B |
구조체(가구)가 화재 영향을 받았고 보수∙보강에 의해 재사용이 가능한 경우 |
C |
구조체(가구)에 도괴 위험성이 있고 명확히 재사용이 불가능한 경우 |
화재 피해 등급 |
화재 피해 상황 |
보수보강 기본 |
보수∙보강 방법 예시 |
I 급 |
마감재가 잔존하고 피해가 없는 경우 |
보수 없음 |
보수 없음 |
II 급 |
마감재 부분에 육안 피해가 있는 상태 |
마감재만 보수 |
① 콘크리트 표면 세정 ② 각종 마감재료의 교환 |
III 급 |
손상이 철근 위치에 도달하지 않은 경우 (예: 균열이 미세한 경우, 기둥의 폭렬이 없는 경우 |
강도∙내구성이 저하한 경우, 콘크리트 표면에서 철근까지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현장 타설 |
① 열이력 500℃이상의 콘크리트를 깎아내고 재생한다. ② 재생한 부분이 큰 경우 박리방지를 위해 핀을 박고 섬유메쉬와 와이어메쉬 등을 배치한다. ③ 수열온도가 500℃ 이하에서 균열이 있는 경우, 에폭시를 주입하고 내구성을 확보한다. |
IV 급 |
주근의 부착 성능에 지장이 있는 경우 (예: 표면에 수 mm폭의 균열, 철근 일부 노출) |
부재 내력이 저하하므로 콘크리트 표면에서 철근까지의 콘크리트 부분을 깎아내어 탈락 시키고, 주근을 완전하게 노출 시켜서 콘크리트로 피복한다. 상황에 따라 보강도 한다. |
① 철근까지의 콘크리트를 전부 깎아 내고(주근을 완전히 노출시킨다), 소정의 두께까지 콘크리트를 재생한다. ② 철근까지의 콘크리트의 박리를 방지하기 위해 핀을 박고 섬유메쉬, 와이어메쉬 등을 배치한다. ③ 쇼트 콘크리트공법, 모르타르 보강 |
V 급 |
치명적인 손상이 있는 경우 (예: 주근의 좌굴, 광범위한 폭렬, 철근의 노출이 크며 휨 정도가 현저한 경우) |
보강, 교체, 증설 |
① 열화한 부재를 철거하고 동일한 사양으로 복원한다. ② 부재강도를 위해 새로운 부재를 설치한다.(철골부재 등으로 보강, RC벽의 증설) ③ 탄소섬유, 강판, 앵글, 평강 등으로 보강 |
화재 사고는 사고 후 대처가 예방 조치만큼 중요합니다. 복구를 통하여 재생가능한 공간을 철거 및 폐기하고 새로 짓는다면 더 많은 시간과 더 비용을 낭비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면 정밀 진단을 통해 보수∙보강으로 복구 가능한지 판단해야 합니다.
벨포코리아가 제공하는 건축물 복구 서비스는 화재 전 건물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손상 정도를 정확히 진단하고 복구 방법을 계획하는 단계부터 실제 복구 작업까지, 재해 복구 산업은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사고 후 합리적인 비용으로 상황을 정리하고 일상을 복구하고 싶다면, 벨포코리아 건설 전문가들과 함께하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