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를 기억하십니까? 당시 트럭에서 발생한 불길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방음터널’로 옮겨 붙어 크게 확산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5명이 사망했고 3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목격자는 '트럭에서 갑자기 불이 나더니 터널 전체로 빠르게 번져갔다'고 진술하여, 가연성 소재의 방음벽이 피해를 확대시킨 원인이라는 분석을 뒷받침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방음터널은 PMMA(폴리메타클린산메틸)로 만들어졌는데, 화재 시 많은 양이 바닥으로 낙하해 급격히 연소 되었습니다.
플라스틱은 착화∙연소 속도가 빠르며, 연소 과정에서 유독 가스를 대량으로 발생시킵니다. 우리나라 대형 화재 중 60%는 플라스틱폼 단열재와 금속 단열 패널입니다. 건물 벽이나 지붕에 설치된 플라스틱 단열재는 화재 위험을 증가시키는 주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우리나라 위험관리 센터는 플라스틱 재료 대신 사용 가능한 불연성 재료 사용을 적극 추천합니다. 만약 반드시 열경화성 플라스틱을 사용해야 한다면 공인 기관이 인증했는지 확인하기를 권장합니다.
화재가 발생한 현장에 남은 화재 반응 산물은 가연물질, 재, 찌꺼기, 그을음, 소화물질 그리고 연기까지 총 6가지입니다. 플라스틱은 이 중에서도 특히 연기의 주 원인으로 가스층을 형성하여 막대한 양의 유해 물질을 발생시킵니다. PVC로 이루어진 케이블과 바닥 단열재는 부식성 있는 염산을 방출하고, 폴리우레탄 폼은 유독 시안 화합물을 방출합니다. 이 유독 물질들은 화재 장소 외부로 확산되어 2차 피해를 야기합니다.
화재 발생 시 플라스틱은 연기 외에도 심각한 그을음 피해를 야기합니다. 플라스틱이 열 분해 시 만드는 반응 산물은 플라스틱 가스층을 타고 확산됩니다. 가스층을 통해 공기 중에 퍼지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공간까지 순식간에 확산되며, 한 달만 지나도 표면에 눌러 붙어 제거가 어렵습니다. 벨포코리아는 수도 없이 많은 화재 현장을 경험하여 이러한 종류의 화재 반응 산물을 제거하는 기술과 노하우를 쌓았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유독 가스까지 염화물 측정 도구로 정확하게 진단하고 완벽히 제거한 후 제거 여부를 염화물 측정 도구로 꼼꼼이 검사합니다. 벨포코리아는 사고 발생 전과 동일하게 살 수 있도록 안전한 일상을 복구합니다.
출처
- 5명 사망 과천 방음터널 사고...값싼 '플라스틱'이 2차 화재 불렀다
- 한국화재보험협회
